니트가 어울리는 계절이었다. 은재를 데리고 홍대에 나가 잠깐 탑스타 놀이(모두가 은재를 보고 꺄악꺄악 소리를 질렀지)를 하고 목포로 향하는 일정이었다. 많이 걱정했는데, 은재는 보채지도 않고 심지어 경차가 고속도로와 맞물리면서 발생시키는 진동에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두 달이 넘게 지났다. 은재는 만족하고 있는데 나는 만족하지 못하는 게 너무나 많다. 예컨데 차를 좀 큰 것으로 바꾸고 싶다. 방법이 없을까. 


없다.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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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onnnnn 2013.07.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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